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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16 [UAE전 축구 사진] 박지성을 막으면 절반은 이긴것 (6)

[UAE전 축구 사진] 박지성을 막으면 절반은 이긴것

상암에서 치루어지는 한국 국가 대표 경기면 어김없이 경기장을 찾아서 본다. 이번엔 박지성이 출전해서 역시나 관중들이 많다. 저번 박지성이 출전하는 이란전도 사람들이 꽤 많았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박지성의 출전 여부가 관중수도 바꾸는것 같다.

오늘 경기는 역시, 박지성이라는 말밖에 안나왔다. 경기를 보는 내내 '역시 최고다', '클래스가 다르다' 여기저기서 터저 나왔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 토고전을 앞두고, 히딩크가 '박지성을 막으면 절반은 이긴것' 이라는 말이 절로 생각나게 만들었다.


이제 국가가 연주 되었다. 뭐 다들 국기에 경례를 하는데, 걍 사진 한장 박아 보았다.
역시 우리 붉은 악마는 언제나 태극기를 멋지게 펼지는 구나.


자 이제 경기가 시작한다. :)
저기 15번이 보이는데, 키도 크고 제공권을 장악하는 능력은 있어보이나, 스스로 플레이 면에서는 거의 제대로 하는게 없어 보였다. -_-; 경기를 보는 내내 난 15번의 안티였다 ;


박지성의 약간 독득한 뛰는폼. :)
가까이서 보니 꽤나 빠르고 무게감이 있어보였으며, 볼이 발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걸 보게 되었다. 박지성이 시선에서 가까워지니, 사람들은 박지성을 연호했고 너도 나도 모두 폰 카메라라도 꺼내서 찍어대는 모습이 이색적이었다.


박지성의 멋진 돌파.


몸싸움에서도 꽤 절대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몸싸움도 그냥 밀치면 되는게 아니라. 다 기술이었다.


코너킥을 차는 박지성.
담담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하는게 멋있었다. 아쉽게 골키퍼로 날아가는 공이었지만 말이다 :)


우리의 프리킥 상황이다. 은근히 아랍선수를 밀며 누군가에게 지시하는 모습같다 :)


기자들은 박지성만 나타나면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전반 깔끔하게 2:0 이다. :)
내가 앉은 좌석 위치가 전반 UAE의 골대쪽 측면이라, 이제 가까운곳에서 골장면은 다 본거다;
그래도 후반에 영표형이 있으니까 기대해보자 ;)


드디어 후반전 시작.
박지성의 포스가 느껴진다. 한쪽에서 애들 모일때까지 폼잡고 있는데, 곽태휘가 형님 이제 화이팅 합시다. 하고 말하는것 같다. :)


와 반가운 영표형이다. 좀 상대적으로 체격이 외소해 보였지만, 수비를 진두 지휘하는 모습은 여전했다. 내가 언제나 말하는 최고의 측면 수비수 이영표. :)


정성용 골키퍼. 물의를 일으켜 퇴장하신 이운재 골키퍼의 뒤를 이을 유망주다.
오늘은 워낙 일방적인 경기라. 좀 쌀쌀한 날씨에 몸만 풀고 계신다. :)
졸려서 눈이라도 감기면 어쩌나 하는 걱정까지 들었다. ;


저 멀리 반대쪽 골때서 또 꼴이 터지고. 수많은 관중들의 함성소리가 또 울려퍼벘다. :)


박지성과 이영표의 협력수비 플레이, 정말 오랜만에 보는 광경이다.
그 둘도, psv시절을 떠올릴까?


오늘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4번.
그 실수만 제외하고는 모두 잘했다. 든든한 수비수인데 한번의 실수로 실점을 해서 아쉽다.
이선수가 가까이 올때 사람들이 불안한지 '볼을 차라고! 차!' 라면 어떤 아가씨가 고래 고래 소릴 질렀는데, 좀 쌉사름 했다. 암튼 열심히 해라 4번! ;)


경기가 끝났다. 스코어는 4 : 1 대승이다. :)
박지성은 김동진에게 다가가는데 뭐 할말이라도 있었나 보다.

박지성은 이제 맨유에서도 주전을 완벽하게 꽤찻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전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과 얼마전 첼시전에서의 골이 그것을 증명해 준다. 밤마다 밤잠을 설치며 박지성을 보는 나의 마음을 알까?

이번 시즌도 맨유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해본다 :)